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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상시 학습’ 모드로 전환 - 추론이 곧 훈련이 되는 시대

by 땡글오빠 2025. 10. 23.

오픈AI가 인공지능(AI) 모델을 더 이상 ‘고정된 지식’ 상태로 두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기존에는 일정 시점에서 학습을 마치고 추론만 수행했지만, 이제는 모델이 추론 중에도 학습을 이어가는 상시 학습(continuous learning) 체계로 바뀐 것입니다.
이로써 AI는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스스로 개선되는 **‘지속 진화형 시스템’**으로 진화하게 됩니다.

이번 변화는 단순한 모델 업그레이드가 아니라, 인공지능의 작동 원리를 근본적으로 뒤흔드는 전환점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오픈AI의 피터 헤시리 이사는 “이제는 훈련과 추론을 구분할 필요가 없다”며, 모델이 실행 중에도 샘플링과 학습을 반복한다고 밝혔습니다.
즉, AI가 답을 생성하는 순간에도 배우고 성장한다는 뜻입니다.

 

Opean AI 상시 학습모델로 전환
Opean AI 상시 학습모델로 전환


생활·업무 변화 요약

생활 측면에서는 사용자가 AI와의 대화나 작업을 반복할수록 더 자연스럽고 정확한 응답을 받게 됩니다.
AI가 개개인의 언어 습관·문체·관심 주제를 반영하면서, 일상적인 요청에도 점점 ‘나를 아는 도우미’처럼 작동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이메일 초안 작성, 일정 요약, 코드 생성 등에서도 점차 개인 맞춤화된 결과가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업무 측면에서는 기업용 AI 시스템이 ‘지속 개선형 서비스’로 진화합니다.
고객 피드백, 보고서 데이터, 상담 이력 등이 학습 재료로 활용되어 모델의 품질이 자동으로 향상됩니다.
다만, 이러한 상시 학습 체제는 데이터 검증·보안·윤리 관리 체계 강화를 반드시 병행해야 합니다.


쉽게 알아보는 IT 용어

테스트-타임 컴퓨트(Test-Time Compute)
모델이 사전 학습(pretraining)뿐 아니라 실제 추론 시점에도 더 많은 연산 자원을 투입해 스스로 성능을 높이는 방식입니다.
즉, “시험을 치르는 순간에도 계속 공부하는 학생”과 같습니다.

 

RLHF(인간 피드백 기반 강화 학습)
사용자 반응을 점수처럼 받아 AI가 스스로 더 나은 답변을 학습하는 방법입니다.
오픈AI는 상시 학습 체계에 RLHF를 결합해 실시간 사용자 반응을 반영하는 모델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핵심 포인트

[1] ‘추론=훈련’으로의 패러다임 전환

AI 업계는 오랫동안 ‘학습은 한 번, 추론은 반복’이라는 구조를 유지해왔습니다.
그러나 오픈AI는 추론 중에도 학습이 가능하도록 설계하면서, AI 운영이 곧 성장 과정이 되는 시대를 열었습니다.
이는 모델이 ‘살아 있는 시스템’처럼 작동하게 만드는 혁신입니다.

[2] GPU 전략 변화 - 학습과 추론의 통합

기존에는 GPU 자원을 대부분 사전 학습에 집중 투입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추론 단계에서도 높은 연산력이 필요해지면서, 오픈AI는 엔비디아의 최신 GPU ‘블랙웰(Blackwell)’을 대량 확보 중입니다.
블랙웰은 이전 세대 대비 추론 효율이 2~3배 높습니다.
동시에 오픈AI는 AMD·브로드컴 등과 협력해 추론 최적화 전용 칩 개발에도 착수했습니다.

[3] 데이터센터 혁신 -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오픈AI의 데이터센터 팀 ‘스타게이트(Stargate)’는 상시 학습 구조를 지원하기 위해 서버 클러스터 구조를 재편하고 있습니다.
GPU와 NPU를 결합한 대규모 병렬 컴퓨팅 환경에서, 모델은 실시간 추론 결과를 재학습할 수 있습니다.
이는 에너지 효율과 연산 병목 해소에 큰 효과를 줄 것으로 보입니다.

[4] 기술적 도전 - 품질 관리와 윤리

모델이 스스로 배우는 구조는 자칫 오류의 자기 복제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즉, 잘못된 답변이 그대로 학습되어 편향이 강화될 위험이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오픈AI는 학습 검증 레이어피드백 필터링 알고리즘을 병행 적용하고 있습니다.

[5] 산업적 파급력

이 변화는 AI 산업 전반의 경쟁 구도를 재편할 수 있습니다.
‘지속 학습형 모델’을 중심으로 컴퓨팅 자원, 데이터 품질, 전력 효율성이 새로운 경쟁 지표로 떠오릅니다.
구글 딥마인드, 앤트로픽, 메타 등도 유사한 연구를 진행 중이지만, 오픈AI의 상용화 속도가 한발 앞선 것으로 평가됩니다.


Mini Q&A

Q1. 상시 학습과 기존 업데이트 방식은 어떻게 다른가요?
→ 과거에는 일정 주기로 새 모델을 배포했지만, 상시 학습은 모델이 실시간으로 지식을 갱신합니다.

Q2. 사용자의 데이터가 학습에 쓰이나요?
→ 오픈AI는 공개적으로 ‘익명화된 집계 데이터만 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개인 데이터는 직접 사용하지 않습니다.

Q3. GPU 수요가 왜 늘어나나요?
→ 추론 단계에서도 학습이 진행되기 때문에, 모든 요청이 곧 연산 부하로 이어집니다. 고성능 GPU 확보가 핵심입니다.

Q4. 이 변화로 어떤 서비스가 먼저 영향을 받을까요?
→ ChatGPT 및 API 기반의 기업 솔루션이 우선 적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Q5. 단점은 없나요?
→ 비용과 에너지 사용량이 급증합니다. 지속적 최적화 및 친환경 데이터센터 운영이 필수 과제로 꼽힙니다.



“AI는 이제 학습을 멈추지 않습니다.

훈련이 끝나는 순간조차, 이미 다음 학습이 시작됩니다.”


결론

오픈AI의 ‘상시 학습’ 전환은 인공지능 발전사에서 중요한 이정표입니다.
AI가 서비스 운영 중에도 끊임없이 개선되는 구조는 **지능의 자기진화(Self-Evolution)**라는 새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이제 기업들은 정기적 모델 교체보다, 지속적 품질 관리와 보안 정책 수립에 집중해야 할 시점입니다.
결국 AI의 미래 경쟁력은 **“얼마나 빨리, 그리고 안전하게 배우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3분 정리

  • 오픈AI, 모델을 ‘상시 학습(Continuous Learning)’ 체제로 전환
  • 추론 단계에서도 연산·학습 동시 진행 — ‘테스트-타임 컴퓨트’ 적용
  • GPU 및 데이터센터 구조, **‘훈련+서비스 통합형’**으로 변화
  • 사용자 피드백 기반 RLHF 실시간 반영
  • 모델 품질 향상과 함께, 데이터 윤리·보안 강화가 필수 과제로 부상

출처

  • AI타임스 — 박찬 기자, “오픈AI ‘모델 상시 학습 모드로 전환... 추론 증가로 성능 계속 좋아질 것” (2025-10-21)
  • The Information — Peter Heshiri on Test-Time Compute and Stargate Project (2025-10)
  • OpenAI 공식 블로그 (확인일 2025-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