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가 드디어 독자 이미지 생성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이는 오픈AI의 DALL·E 모델을 활용하던 기존 구조에서 벗어나, 자사 Copilot 이미지 생성 기능의 백엔드를 완전히 자체 기술로 전환하는 조치입니다.
AI 생태계의 핵심 파트너였던 MS가 직접 생성형 모델 개발에 뛰어들면서, AI 산업 내 권력 구조 변화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생활·업무 변화 요약
생활:
MS의 새 이미지 생성기는 브라우저와 오피스 전반에 통합될 예정입니다.
이제 사용자는 “슬라이드용 이미지 만들어줘”, “회의 포스터 디자인해줘” 같은 명령을 Copilot에 입력하면 즉시 이미지가 생성됩니다. 기존 DALL·E 대비 반응 속도는 약 30~40% 빨라지고, 라이선스 제약이 줄어들면서 개인 사용자도 더 자유롭게 상업적 이미지 제작이 가능해졌습니다.
업무:
기업 입장에서는 MS 365, Teams, PowerPoint 등에서 생성한 이미지를 추가 툴 없이 내부 콘텐츠로 바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Azure 기반 API 서비스도 제공돼, 개발자들은 OpenAI API를 거치지 않고 직접 이미지 생성 기능을 앱에 통합할 수 있게 됩니다.
이는 곧 AI 인프라 종속 구조의 해소를 의미합니다.
쉽게 알아보는 IT 용어
Copilot 이미지 생성기 (Microsoft Image Creator)
MS Copilot 서비스 내에서 제공되는 이미지 생성 기능입니다.
기존에는 오픈AI의 DALL·E 3 모델을 백엔드로 사용했으나, 이제 MS가 자체 개발한 Vision Transformer 기반 생성 모델로 교체되었습니다.
이는 “텍스트에서 이미지를 만드는 AI”로, 사용자 명령을 시각적으로 해석해 이미지를 합성·렌더링합니다.
모델 전환 (Model Transition)
AI 서비스가 다른 모델로 백엔드를 교체하는 것을 말합니다.
MS의 전환은 단순한 기술 교체가 아니라, AI 생태계 주도권 확보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됩니다.
핵심 포인트
1️⃣ MS의 독자 행보 - “파트너에서 경쟁자로”
MS는 오픈AI의 최대 투자자이자 인프라 제공자입니다.
그럼에도 이번 결정은 **“협력 속 분리”**라는 새로운 관계 변화를 상징합니다.
오픈AI의 DALL·E에 전적으로 의존하던 이미지 생성 기능을 자체 모델로 전환함으로써,
MS는 AI 서비스 주권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는 곧 “AI 생태계의 하청”이 아니라 “자체 플랫폼”으로 진화하겠다는 선언과 같습니다.
2️⃣ 기술 구조 - DALL·E를 대체하는 MS Vision Model
MS의 새 모델은 내부적으로 **“MAI-Gen”**으로 불리며, 자체 Vision Transformer와 Diffusion 네트워크를 조합해 DALL·E 3 수준의 품질을 구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S는 OpenAI와 달리 모델 크기보다는 응답 속도·메모리 효율·보안성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 비교 항목 | DALL·E 3 | MAI-Gen (MS 자체 모델) |
| 생성 속도 | 평균 7초 | 약 4초 |
| 해상도 | 1024×1024 | 1024×1024 |
| 스타일 다양성 | 풍부 | 세밀·사실적 중심 |
| 상업적 사용 제한 | 일부 제한 | 완전 허용 (MS 계정 기반) |
| 데이터 서버 | OpenAI 클라우드 | Azure 내부 서버 |
이 비교만 봐도 MS가 단순 대체가 아닌,
완전한 독립 운영 체제로 전환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3️⃣ OpenAI 의존 탈피의 의미
그동안 MS는 OpenAI의 GPT, DALL·E, Whisper 등 핵심 AI 기능을 통합하며 사실상 OpenAI의 배급사 역할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이번 모델 교체로 MS는 AI 기술 공급자이자 경쟁자가 되었습니다.
이는 곧 “OpenAI 생태계 안에 머무는 대신, MS 자체 AI 브랜드를 세운다”는 신호입니다.
AI 분야의 ‘2중 동맹 구조’ - 협력과 경쟁이 공존하는 시대가 열린 셈입니다.
4️⃣ 기업 전략 - Azure + Copilot 통합
MS는 이번 모델을 Azure AI 서비스에도 탑재할 예정입니다.
기업 고객은 “DALL·E API” 대신 “Microsoft Image Generator API”를 통해 보안이 강화된 폐쇄형 이미지 생성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Copilot과 연계하면, 기업은 문서·회의록·보고서 내 이미지를 별도 도구 없이 자동 생성할 수 있습니다.
결국 MS의 목표는 “AI 클라우드의 완결형 생태계” 구축에 있습니다.
5️⃣ 글로벌 AI 경쟁 구도 - 구글, 메타, MS의 3파전
| 기업 | 모델 | 주요 특징 |
| OpenAI | DALL·E 3 | 창의적·예술적 이미지 강점 |
| 구글 | Imagen 3 | 자연광 기반 사실적 표현 |
| 메타 | Emu | 초고속 생성, SNS 연계 |
| 마이크로소프트 | MAI-Gen | 오피스·브라우저 통합, 상업용 최적화 |
AI 이미지 시장은 이제 “모델 성능”보다 “서비스 통합력”이 승부를 좌우합니다.
MS는 오피스·브라우저·클라우드라는 자산을 기반으로 AI 이미지 시장의 **‘생산성 중심 플레이어’**로 자리를 잡으려 합니다.
Mini Q&A
Q1. MS는 오픈AI와 결별하는 건가요?
A. 아닙니다. GPT 모델 협력은 유지됩니다. 다만 이미지 생성 영역에서는 독립을 강화한 것입니다.
Q2. Copilot의 이미지 품질은 DALL·E보다 좋은가요?
A. 표현력은 다르지만, 응답 속도와 상업용 제약 완화 측면에서는 개선되었습니다.
Q3. 기업 사용자는 어떤 점이 유리할까요?
A. 이미지 저작권 이슈 감소, 내부 클라우드 연동, 비용 절감 효과가 있습니다.
Q4. 앞으로 오픈AI와 MS는 경쟁 관계가 되나요?
A. 협력은 유지하되, 일부 영역에서는 **‘우호적 경쟁자(co-opetitor)’**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AI의 중심이 모델 경쟁에서 생태계 경쟁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MS는 이제 오픈AI의 고객이 아니라, AI 플랫폼의 또 다른 주인공입니다.”
결론
MS의 이미지 생성 모델 공개는 단순한 기능 업데이트가 아니라, AI 시장 주도권 회복 전략의 신호탄입니다.
이제 MS는 오픈AI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 모델로 생성형 AI 서비스를 통합·제어할 수 있는 위치에 올랐습니다.
AI 경쟁의 다음 국면은 “누가 더 나은 모델을 갖는가”가 아니라, **“누가 더 넓은 생태계를 장악하는가”**가 될 것입니다.
3분 정리
- MS, 자체 이미지 생성 모델(MAI-Gen) 공식 공개
- Copilot 이미지 생성 기능의 백엔드가 DALL·E → MS 모델로 전환
- 목표: AI 독립 + 속도 향상 + 저작권 안정성 확보
- 오픈AI와의 관계: 협력 유지하되 일부 영역은 경쟁 구도
- AI 생태계 경쟁의 새로운 국면 — 모델 중심에서 플랫폼 중심으로 이동
출처
• The Verge — Microsoft launches its own AI image generator, moving away from DALL·E (확인일 2025-10-14)
• Microsoft Official Blog, Financial Times Tech